집사 (2) 썸네일형 리스트형 샴고양이 춘삼. 머리만 붙이면 잠이 스르르 샴고양이이자 우리집의 셋째이자 막내인 춘삼 레오, 망고, 춘삼이 중에서 왜 이름이 얘만 춘삼이인지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다. 춘삼이는 봄에 데리고 와서 봄을 뜻하는 한자 春과 셋째라 석 三 그래서 춘삼이다. 샴 고양이라 춘샴이라고 붙여도 봤는데 세련되지도 않고, 부르기도 불편해서 최종적으로는 춘삼이가 되었다. 춘삼이는 막내답게 애교도 많고, 귀염도 많이 부린다. 특히 동그란 눈으로 뻔히 처다보고 있으면 귀요미 그 자체다 세상편한 아이들 단짝도 이런 단짝이 없다 부모자식 사이도 아닌데 이 둘은 너무나도 붙어이있다. 잠을 잘때도 그루밍을 해 줄때도 간식을 먹을 때도 서로 챙겨준다. 덕분에 망고라는 냥이는 의도치않게 왕따가 된다. 아니 망고는 입양 첫날부터 혼자 있는것을 좋아했다. 사람이 와도 숨어있다가 사람들이 가면 나타나곤 했던 녀석이다. 그래도 서로 싸우지 않고 잘 지내고 있는 냥이들이 고맙고 대견하다.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