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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편한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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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짝도 이런 단짝이 없다

부모자식 사이도 아닌데
이 둘은 너무나도 붙어이있다.

잠을 잘때도
그루밍을 해 줄때도
간식을 먹을 때도
서로 챙겨준다.

덕분에
망고라는 냥이는
의도치않게 왕따가 된다.

아니 망고는
입양 첫날부터 혼자 있는것을 좋아했다.
사람이 와도 숨어있다가
사람들이 가면 나타나곤 했던 녀석이다.

그래도 서로 싸우지 않고
잘 지내고 있는 냥이들이
고맙고 대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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