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이슈가 11월 26일에 터졌으니, 9일이 지났습니다. 여전히 증시는 변동폭이 큽니다. 작은 소식 하나에도 급락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3대지수 모두 하락
지난 12월 3일 금요일에는 비농업부문 신규 고용이 월가 예상치 55만 개를 훨씬 밑도는 21만 개 증가한 것으로 나왔습니다. 이어,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연방은행 총재의 매파적인 발언이 있었습니다. 3대 지수 모두가 하락 마감했습니다. 특히 나스닥은 1.92% 하락했습니다.
금리 인상 가능성에,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가 하락했습니다. 특히 테슬라는 6.42%나 하락하며 1,000달러를 위협하기도 했습니다.
지난 5거래일동안 매일 오르락 내리락 하는 장세였습니다. 오미크론에 대한 연구 결과가 발표되지 않은 상황이지만, 미국이 셧다운은 없을 것이라는 발표에도 시장은 안정을 찾지 못했습니다. 특히 인플레이션과 금리 인상에 더 민감하게 반응했습니다.
지난주 나스닥은 4.69%하락했고, S&P500이 2.26%, 다우존스가 1.18% 하락했습니다.
종목별로 살펴보면, 애플을 제외한 빅테크 종목들이 하락했습니다. 애플은 지난 1주일 동안 3.21% 상승했지만, 마이크로소프트 2.02%, 구글 0.13%, 메타플랫폼(페이스북) 7.89%, 아마존 3.27%, 테슬라 6.19% 하락했습니다.
연준의 매파적인 발언으로 금리 인상이 앞당겨질 것이라는 예상에도 불구하고 미국10년물 국채 금리는 하락했습니다. 11월 24일에 1.68%까지 올랐던 금리가 1.38%대로 급락했습니다. 지난주 대표적인 금융주인 JP모건이 2.25%, 뱅크오브아메리카가 4.13% 하락한 이유입니다.
공포와 탐욕 지수는 20포인까지 내려왔습니다. 극단적인 공포 구간입니다. "공포에 사라"라는 말처럼 분할 매수를 고려해야 될 시점입니다.
변동성지수(VIX) 지수도 35포인트를 찍고 내려와 30.75를 기록했습니다. 올해 1월 말 조정기 때 37.51포인트 이상을 찍은 이후에 가장 높은 변동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다시 새로운 한주가 시작됐습니다.
여전히 시장에는 공포스러운 이슈들이 산적해 있습니다. 다음주에는 FOMC 회의와 선물 옵션 만기일이 있기 때문에 아마도 다음주까지는 변동성이 크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이 파도를 잘 넘기면 산타 랠리를 기대해 봐도 좋겠습니다.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실적 시즌으로 돌입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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