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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코로나 '오미크론'변이로 '블랙프라이데이'글로벌 증시 폭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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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26일은 블랙프라이데이였습니다.

 

추수감사절 다음날 유통점들이 가장 큰 세일을 하기 때문에 '블랙 프라이데이'라는 명칭이 붙었는데요. 이날 글로벌 증시도 "블랙 프라이데이"를 겪었습니다. 

 

 

증시에서 "블랙"이라는 단어는 안좋은 단어입니다. 폭락할 때 흔히 붙이는 말입니다. 다우지수가 하루동안 22.6% 급락한 1987년의 "블랙 먼데이"가 대표적입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3대지수가 동시에 큰 폭으로 하락한 '블랙 프라이데이'는 1950년만에 처음이라고 합니다. 

 

미국 3대 지수 2%대 폭락

다우지수 -2.53%, S&P500 2.27%, 나스닥 2.23%, 러셀2000 3.67%, 유가 13.06% 폭락했습니다. 

 

2021년 11월 26일 블랙프라이데이 미국 대표 주가 지수

 

이렇게 폭락한 원인인 새로운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가 생겼기 때문입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새로 출현한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는 기존 델타 변이보다 훨씬 전염성이 높고, 기존 면역체계를 더 잘 뚫을 수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유럽에서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인근 국가에서 오는 항공편을 중단하고, 격리조치 등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지난번 델타 변이가 발생했을 때에도 증시는 약 5%정도 조정이 있었습니다. 델타변이 보다 더 강력한 변이가 나왔다는 속보에 투자자들인 매도할 수 밖에 없는 것이죠. 

 

변동성 지수, 즉 공포 지수인 VIX는 54%나 급등했습니다. 

VIX 차트

 

또 공포와 탐욕 지수는 31까지 떨어졌습니다. 전날 탐욕구간이었던 64를 기록했는데 하루새 공포 구간으로 진입했습니다. 

 

공포와 탐욕 지수

미국 10년물 금리 1.4%대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도 7% 급락한 1.482%로 마감했습니다. 지난 월요일 파월 재임명으로 금리 인상 우려때문에 1.6% 이상 올랐는데, '오미크론'이 우려를 잠재웠습니다. 코로나가 다시 확산되면 경제에 타격을 입게되고, 테이퍼링이나 금리 인상을 재고할 수도 있습니다. 

 

미국채 10년물 금리 차트

S&P500 구성 종목을 표시한 맵입니다. 가을 단풍이 아름답게(?) 물들었네요. 

 

S&P500 종목들의 등락률

 

주식을 싸게 살 수 있는 기회?

저는 이런날 계좌가 녹는 아픔은 있었지만, 평소대로 TQQQ와 KORU를 소량 매수했습니다. 미국 기업들의 실적이 아주 좋기 때문에, 전통적으로 11월과 12월은 상승하는 달이기 때문에 이렇게 조정이 오면 추가 매수에 나설 계획입니다.

 

이렇게 하루에 큰 조정이 오니, 포트폴리오에 대해서도 많이 고민하게 되더라구요. 미국 주식을 이제 1년 경험한 저로써는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는데, 내년에는 조금 더 공격적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볼까 합니다.

 

앞으로의 일들이 어떻게 될지 모릅니다. 그러나 델타 변이가 발생했을 때, 모두가 잘 극복했습니다.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백신을 만드는데도 많은 기간이 필요하지 않다고 합니다. 이번에도 잘 대처하리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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