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은 그 어느 해 보다 무더울 것이라 합니다. 에어컨, 선풍기 등 전기 사용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기요금은 누진세이기 때문에 사용량에 따라서 요금 체계가 달라집니다. 아래 전기요금 계산 방법과 전기요금 누진표를 확인하시어 전기요금을 절약하시기 바랍니다. 지난 5월 16일부터 전기요금 기본료가 인상되었기 때문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전기요금 계산 방법
전기요금 계산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두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네이버 검색창에 "전기요금 계산기"를 입력하면 아래와 같이 전기요금을 계산할 수 있는 화면이 나옵니다. 3자녀 이상의 가구, 5인 이상 가구는 할인 혜택이 주어지니, 해당 사항에 체크한 후, 사용량을 입력합니다.
두번째는 한국전력 사이버지점을 통한 방법입니다. 사이버지점을 클릭하면, 심플한 화면이 나옵니다. 여기에서 바로 월 사용량을 입력하게 되면, 계산된 금액이 나옵니다. 키보드로 직접 입력하지 않고 페이지 하단의 숫자를 입력하면 됩니다.
300KW를 사용했을 경우를 가정하고 입력해 보았습니다. 총 청구 금액은 전력량 요금 3만 4298원, 기후환경요금 2190원, 연로비조정액 1500원, 부가세 3936원 등 총 4만 4740원입니다.
전기요금 누진표
주택용 전기요금은 사용량별 누진세가 적용됩니다.
먼저 전력을 가장 많이 쓰는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의 전기요금표를 살펴보겠습니다. 300kWh 이하 사용시 기본요금은 910원 입니다. 전력량 요금은 120원 입니다. 301~450kWh를 사용했다면 기본요금은 1600원으로 올라가고, 전력량 요금도 214.6원으로 껑충 뜁니다. 만약 450kWh를 초과 사용했다면 기본요금은 7300원이되며, 전략량 요금은 307.3원입니다.
7~8월을 제외한 달에는 누진세 구간이 200kWh 이하, 201~400kWh, 400kWh 초과로 나뉩니다.
전기요금 절약 팁
한전에서 알려주는 전기요금 절약 팁을 살펴보겠습니다.
여름철에 350kWh를 사용하는 고객이라면 2단계에 해당하는 50kWh를 절감하면 약 1만 3000원의 요금을 아낄 수 있습니다. 50kWh는 23평형 가정용 에어컨(1등급 기준)을 한달동안 1시간 적게 사용하면 절감할 수 있습니다.
사용하지 않은 가전제품은 대기전력이 새어나가지 않도록 코드를 뽑습니다. 대기전력은 셋톱박스 12W, LED 전구 8~12W, 스탠드에어컨 5W, 전기밥솥 3.5W 등입니다.
에어컨의 온도는 26도 이상으로 설정하고, 실외기 주변을 깨긋하게 정리합니다. 냉동실을 꽈꽉 채우고, 냉장실은 적정량만 채웁니다.
한전 파워플래너 앱을 이용하면 실시간 이용량, 이웃간 사용량 비교, 누진 단계별 변경알림 등 자세한 전기 사용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플레이스토어로 가셔서 다운로드 받으시고, 전기요금도 아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