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당구 PBA가 3부투어를 출범합니다.
PBA는 오는 10월 18일 일요일에 3부 투어인 "Helix PBA 챌린지투어"가 개막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로써 PBA는 1부투어인 PBA TOUR, 2부투어인 PBA 드림투어, 3부 투어인 PBA 챌린지투어를 각각 출범시킴으로써, 골프와 같은 프로투어 체계를 갖췄습니다. 여기에 흥행에 성공한 PBA 팀리그도 진행하고 있으니, 당구가 당당하게 프로스포츠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됐습니다.
3부투어인 챌린지투어는 내년 3월까지 총 6개 대회를 개최합니다. 각 대회당 총 상금 2,000만원에 우승상금이 500만원 입니다. 8강부터는 빌리어즈TV에서 생중계도 합니다. 드림투어 진행 방식은 예선전부터 16강까지 30점 점수제로 진행되고, 8강부터는 세트제로 진행됩니다.
챌린지투어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선수는 시즌 중에도 2부투어인 드림투어의 와일드카드로 출전할 수 있고, 2부투어 승격 기회가 제공됩니다. 특히 최상위급 성적을 낸 선수에게는 1부투어의 관문인 큐스쿨(Q-School) 진출 자격도 주어집니다.
공식 개막식은 10월 18일 일요일 9시 30분 서울 브라보캐롬클럽 PBA 스퀘어점에서 열립니다. 3부투어에 등록한 선수들은 올 초에 열린 PBA 프로선발전에 참석한 선수와 PBA 경기운영위원회에서 추천한 선수 등 316명 이라고 합니다.
코로나 시대 많은 선수들이 참가를 하다보니 개막전도 서울 브라보캐롬클럽 PBA 스퀘어점, 서울 브라보캐롬클럽 둔촌점, 경주 브라보캐롬클럽 경주점, 그리고 대전 힐 당구클럽 총 4곳에서 분산 개최 됩니다. 8강전은 한달 뒤인 11월 18일에 열립니다.
PBA는 3부투어까지 출범함으로써 승강제를 갖춘 프로 투어의 체계를 갖췄습니다. PBA 투어가 개최될 수록 감동의 스토리가 만들어지고 있는데, 이런 대회들을 통해서 당구 강국인 우리나라가 세계 당구의 중심이 되길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