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골프만 전문으로 다루는 스크린골프뉴스에서 재미있는 조사를 합니다. 스크린골프 브랜드별로 몇개의 매장이 있는지를 조사하여 발표를 하는데요. 스크린골프뉴스 최근호에 보니, 2월 스크린골프장 추이 조사 조사 결과가 있습니다.
조사는 2021년 1월 23일부터 2월 22일까지 각사 홈페이지에 게시되어 있는 매장수를 체크하여 전달과 비교분석 합니다.
골프존 매장, 5000여개로 1위
마켓쉐어 1위는 골프존인데요, 비전플러스를 사용하는 골프존 일반 매장과, 투비전플러스로 영업하는 골프존파크 가맹점이 각각 3,481개와 1,500개로 가장 많습니다.
여기에 과거 티업과 지스윙을 인수하여 프렌즈 스크린 사업을 운영중인 카카오VX가 1,368개, SG골프가 1,221개로 3, 4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번 조사의 특이한 점은, 골프존 비전플러스를 사용하는 매장이 391개로 확 줄었다는 것인데요, 그럼 그 매장이 모두 골프존파크로 전환했느냐..로 보면 또 아닙니다. 새롭게 생긴 골프존파크 매장은 31개밖에 되지 않습니다.
전골협이 새롭게 런칭한 GNC 매장이 많이 늘었다는 이야기가 들리곤 하는데, 3월 조사 결과를 보면 대충 윤곽이 나올것 같습니다.
골프존파크로 창업할 곳이 많지 않다
그나저나 골프존을 창업하는게 계속 힘들어질 것 같습니다. 391개 폐업한 매장에서 나온 비전플러스 시스템이 골프존파크로 전환되어 시장에서 없어져야 하는데, 계속 중고 시장서 유통되고 있습니다.
골프존파크는 행정동별로 개설할 수 있는 매장수(캐파)라는 게 있는데, 캐파가 다 찬 매장이거나, 캐파 1이 남았는데, 9대 이상 대형으로 창업을 하려고 하면... 할 수 없습니다. 비전도 거리제한때문에 창업안되는 곳이 많습니다.
거리 제한을 둬서 영업지역을 보호하는 것은 당연한 것인데, 다른 프랜차이즈에는 볼수 없는, 캐파 라는 것 때문에 골프존파크로 창업을 못해서 비전으로 창업을 하거나, 아니면 카카오VX나 SG골프로 창업을 해야 됩니다.
지금이야, 비전매장이 골프존파크로 전환하는 수요가 아직 있지만, 캐파로 인해 창업에 제한이 계속 걸린다면, 카카오VX나 SG골프의 점유율이 높아질 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골프존도 이걸 모를리 없을 터인데, 가맹점에서 아마도 캐파를 없애는 것에 쉽게 동의하지 않을 것입니다.
골프존에서 어떤 영업정책이 나올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