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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윕 실패 두산, 2위 탈환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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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이 KT에 스윕을 노렸으나, 연장 끝내기 안타를 맞고 위닝 시리즈에 만족해야했습니다.

 

두산은 10월 10일부터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와의 경기에서 2승 1패를 기록하며, 여전히 5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LG는 신바람 야구를 다시 일으키며 NC를 스윕하며 2위를 지켰습니다.

두산으로서는 아쉬운 경기였습니다. 금요일과 토요일 두 경기를 기분좋게 승리하며 3위까지 넘보는 기세였습니다. 선발 최원준이 5회까지 4실점으로 잘 막고, 뒤이어 나온 김민규가 2이닝, 이승진을 1이닝으로 깔끔히 막고, 9회 이영하가 깔끔하게 마무리했습니다. 그러나, 10회 말, 배정대를 막아내지 못하고 결국 끝내기 안타를 내주고 말았습니다.

타자들은 선발 데스파이네를 잘 공략하며 5회 3점을 내며 역전을 시켰지만, 6회부터 9회까지 매회 2루까지 주자를 내보내고도 적시타가 터지지 않아 패배를 당했습니다. 특히 8회 무사 2루 찬스에서 정수빈의 번트 실패에 이은 삼진 아웃, 9회 무사 1,2루에서 김재환의 병살타가 나오면서 승기를 잡기 못했습니다.

이영하는 9회를 깔끔하게 막고, 10회 황재균, 로하스, 강백호에게 안타와 고의4구를 내주며 끝내기 찬스를 내 줬습니다. 최근 이영하는 타이트한 경기에서 믿음을 못주고 있습니다. 4일 전 SK와의 경기에서도 4대4로 동점인 상황에서 9회에 등판했으나, 아웃카운트 한개를 남기고 최정에게 끝내기 홈런을 허용하며 패전을 기록했습니다.

시즌 도중 마무리로 보직 변경을 했는데, 선발 때 처럼 많이 얻어 맞고 있습니다. 보직 변경 후 이영하는 17경기 2승 3패 2세이브 평균자책점 1.42를 기록 중인데요, 평균자책점은 낮으나 피안타율이 0.209로 다소 높습니다. 특히 승계주자 득점 허용률이 0.429에 달하니, 이기고 있어도 불안한 마음을 안고 있어야합니다.

지난 주 4승 2패의 좋은 성적을 거두었지만, 아쉬움이 남는 시리즈입니다. 이날 이겼더라면 KT와 키움을 제치고 3위까지도 올라설 기회를 놓쳤으니까요. 아직 두산에게는 13경기가 남아 있습니다. 미라클 두산! 끈기의 두산! 이기에 지금보다 더 높은 순위로 갈 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다음주는 한화와 키움을 상대로 3연전을 치릅니다. 고춧가루부대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한화지만, 두산 에이스들이 나오는 경기이기 때문에 반드시 스윕으로 지난 시리즈 패배를 설욕했으면 합니다. 그래서 편안한 마음으로 키움전에 임했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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