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부동산 관련 기사를 보게 되면 DSR, LTV 등의 아주 어려운 단어를 마주하게 됩니다.
DSR, LTV 모두 부동산 대출과 관련된 말인데요.
이 단어를 쉽게 설명드려보겠습니다.
DSR = 모든 대출원리금 합이 내 소득의 몇프로인지
먼저, DSR은 Debt Service Ratio의 앞글자를 딴 단어로,
우리말로 하면, '총부채 원리금 상환 비율'이라고 합니다.
쉽게 말해서 한해동안 내가 내야 될 대출의 원리금 합이 내 연간 소득의 몇프로인지 나타내는 수치입니다.
이 대출에는 주택담보 대출, 마이너스 통장 대출, 신용 대출, 학자금 대출, 자동차 할부, 카드론 등등 내가 빌려쓰고 있는 모든 대출을 포함합니다.
DSR을 계산을 해 보겠습니다.
현재 나는 직장인이고 연봉이 1억원이다.
그리고 집 담보 대출을 2억원을 20년동안, 4% 이자로 원리금 균등상환을 하고 있다.
마이너스 통장을 5천만원에 7%로 개설한 게 있다.
자동차 할부도 1천만원이 있는데, 매달 50만원씩 갚고 있다고 가정해 봅니다.
1년 동안 내는 주택담보대출의 원리금은 14,543,528원, 마이너스통장은 13,500,000원, 자동차할부 원리금은 6,000,000원으로 총 34,043,528원이 됩니다. 마이너스통장같은 신용대출의 만기는 5년으로 적용됩니다. (저는 10년 이상 쓰고 있는데..)
그럼 내 연간 소득이 1억원이니,
35,043,528원 나누기 100,000,000원에 곱하기 100 하면, 약 34%가 나옵니다.
DSR 40%
정부에서는 과도하게 빚을 내서 부동산에 투자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 돈을 빌리려는 사람이 갚을 수 있는 능력만큼만 돈을 빌려주겠다고 한도를 정해놓은 것입니다.
현재 정부가 정한 DSR은 40%입니다. DSR이 40%를 초과하게 된다면, 사실상 추가 대출이 막히게 됩니다.
DSR이 상승하는 조건은, 분자가 높아지거나, 분모가 낮아지는 경우입니다.
분자가 높아지는 경우는 올해처럼 대출 이자가 높아져서, 원리금 상환 금액이 커지는 경우입니다.
분모가 낮아지는 경우는 소득이 줄어드는 것입니다.
따라서, 1주택자가 갈아타기를 위해 주택을 추가로 구매하려고 할 경우,
이 DSR을 잘 관리해야 합니다.
DSR 계산은 부동산계산기를 통해서 쉽게 계산할 수 있습니다.
https://ezb.co.kr/calculator/finances/dsr
쉽게 이해가 되셨나요?
다음번에는 LVT에 대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LTV는 아주 쉽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