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아파트 가격이 하락세가 계속되고 있다. 일부 지역에서는 '마이너스피'도 등장했다.
대구는 지난 7월 5일, 수성구를 제외하고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됐다. 수성구는 투기과열지구에서 조정대상지역으로 규제 수위가 낮아졌다. 그러나 조정대상 지역 해제 이후에도 거래가 살아날 조짐을 보이지 않는다.
대구 미분양 현황
아실에 따르면, 2022년 5월말 기준으로 대구의 미분양은 총 6,816가구다. 지난해 같은 기간 1,017가구가 미분양이었으니, 1년새 6배 이상 미분양이 증가했다.
대구의 적정 수요는 11,876가구인데, 2020년부터 적정수요를 초과하는 공급이 쏟아졌다. 2023년에는 적정가구수보다 ㅇ약 3배 많은 34,419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공급은 역대급으로 쏟아지고, 미분양은 쌓이고, 수요는 늘지 않으니 가격이 내려갈 수 밖에 없다.
대구에서 미분양 아파트를 찾는 방법을 살펴보자
대구광역시 홈페이지에 접속해서 검색창에 "미분양"을 입력한다.
미분양에 대한 검색 결과가 나타나는데, 하단 메뉴 중 "게시판"을 선택하면 미분양현황을 찾을 수 있다.
현재 5월말 기준으로 업데이트 되어있다.
2022년 5월말 기준으로 대구 공동주택 미분양 현황을 살펴보자. 해당 게시판을 클릭하면 '미분양현황 보고서' 한글 파일과 미분양 현황을 알아볼 수 있는 '공동주택미분양현황' 엑셀파일이 있다.
현황 보고서 파일에는 미분양 연간 증감 추이, 구/군별 월간 추이, 구/군별 미분양, 분양후 미분양 현황 등의 통계 자료를 볼 수 있다.
공동주택미분양 현황 파일에는 업체별 현황이 표시되어 있는데, 소재지, 사업자, 분양 평수, 미분양 가구 수, 계약 마감일, 입주예정일, 준공여부 등을 볼 수 있다.
네이버 부동산을 통해서 현재 해당 아파트의 프리미엄이 얼마인지 검색하면 된다.
참고로, 현황에 나와 있는 한 아파트를 검색해 보았더니, 분양권이 마이너스 3천만원의 급매가 나온 것을 볼 수 있다.
지금까지 대구 미분양 아파트 찾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미분양 아파트가 마이너스피로 거래가 되고 있어서 실거주자에게는 기회가 될 수 있겠다. 그러나 투자자의 입장이라면, 여전히 입주 예정 물량이 많으니, 조금 더 기다려보는 것이 좋을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