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쓰기가 참 어렵죠. 막상 글을 쓰려고 하면 무엇을 써야 할지 막막할 때가 많습니다. 글쓰기는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는 과정입니다. 머릿속에 떠오르는 생각을 글로 적어봅니다. 그런데 막상 쓰고 나면 마음에 안듭니다. 괜찮습니다. 대단한 작가라도 한번에 글을 완성하지 않습니다. 수많은 퇴고의 과정을 거치게 되어 있습니다.
글 쓰기가 어려운 분들을 위해 글을 쉽게 쓸 수 있는 3가지 방법을 소개합니다.
1. 다른 사람의 글 따라쓰기
다른 사람의 글을 읽으면 글의 구조, 문장의 구성, 표현 방법 등을 배울 수 있습니다. 특히 자신이 좋아하는 작가의 글을 따라 쓰는 것이 좋은 방법입니다. 우리가 매일 보는 신문의 기사나 칼럼, 사설을 따라 써도 좋습니다.
글을 따라 쓰다보면, 단어, 표현력, 문장 구성 등에 대한 지식을 얻을 수 있습니다. 덧붙여 따라쓰기 한 글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을 간단하게 써 봅니다. 왜 이 글을 선택했고, 이 문장을 따라 쓴 후 느낌은 어떤지, 새로 배운 것은 무엇인지 등등 생각하는 대로 적어봅니다.
2. 꾸준히 쓰고 연습하기
모든 일이 그렇죠. 하루아침에 이루어 지는 것은 없습니다. 메시나 음바페와 같은 축구 선수들이 하루 아침에 슈퍼스타가 되었을까요? 절대 아닙니다. 매일 축구 기술을 연습하고 어떻게 하면 축구를 잘 할 수 있을까를 계속 고민했죠.
글쓰기도 마찬가지 입니다. 글쓰기의 기본을 잘 알고 있다고 하더라도, 꾸준히 글을 써야 실력이 늘어납니다. 지금 당장 책을 낼 수 없잖아요. 처음에는 완성도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꾸준하게 글을 쓰다 보면 자신감이 붙습니다. 실력도 늘어납니다. 문장도 말 하듯 자연스럽게 변합니다. 그러니 글 쓰기에 대한 부담을 가지지 마세요. 정 부담이 된다면 앞서 이야기한 따라 쓰기부터 시작하세요.
3. 글의 목적을 명확하게
글을 쓰고자 하는 사람은 자신만의 목적이 있습니다. 정보를 전달할 것인지, 자신의 감정을 표출할 것인지, 누구를 설득할 것인지 등등 목적에 따라 글 쓰기도 달라져야 합니다.
조정래 작가는 "글을 쓸 때는 내가 누구에게, 무엇을, 왜 전달하고 싶은지 생각해야 한다. 목적이 명확해야 글이 흐트러지지 않고 핵심을 전달할 수 있다." 라고 강조했습니다. 나는 어떤 글을 쓰고 싶은가? 나는 왜 글을 써야하는가?를 생각해 봅니다. 그런 다음 목적에 맞는 글을 씁니다. 블로그에 정보 전달을 목적으로 하는 글이라면, 간결하고 명확한 문장이 좋습니다. 설득을 하려면, 논리적인 근거를 붙입니다.
글을 쉽게 쓰는 방법을 이해했다면, 지금 당장 글을 써 봅니다. 오늘 있었던 일 중에서 의미 있었던 일, 오늘 읽은 기사에서, 책에서 내 마음을 울렸던 문장 등. 매일 10분이라도 꾸준히 글을 씁니다. 이렇게 꾸준히 하다 보면, 누구나 글을 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