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서 입국할 때, 세관 신고를 안하고 들어오려다 적발되는 사례가 빈번합니다. 이러한 물품들은 한데 모아 관세청에서는 공매를 진행합니다. 고가의 위스키, 와인, 시계 등을 득템할 수 있습니다. 세관 공매를 통해 저렴하게 특템하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세관공매란?
관세청은 수입 과정에서 압류한 물건 가운데, 일정기간이 지나도 주인이 찾아가지 않은 물건을 공개 경매 방식으로 처분을 합니다. 국가가 공개적으로 실시하는 경매를 '공매'라고 합니다. 즉 관세청 공개적으로 진행하는 경매를 '세관공매'라고 부릅니다.
세관공매 방법
공매는 통상 1년에 5차례 열립니다. 한번 열릴때마다 일주일 간격으로 최대 6번씩 진행됩니다. 물품의 가격은 공매 횟수가 진행될 때마다 10% 가격이 낮아집니다. 예를 들어, 1차 1회 공매 가격이 100만원인 시계가 공매에 나왔는데, 3회에서도 사려는 사람이 없으면 마지막 6회 때는 50만원으로 50%까지 떨어집니다.
관세청에서는 공매 10일 전에 공고를 합니다. 인천세관은 제3차 장치기간경과물품 매각 공고를 냈는데, 1회차가 7월 13일(목)부터 시작합니다. 보통 경매는 싸게 사야하므로, 1회차보다는 3회차부터 사람들이 몰립니다. 자세한 일정을 살펴보시려면 아래 배너를 클릭하세요.
최근 성남세관에서는 일반공매 유찰품목을 수의계약 처리합니다. 물품을 보니, 와인 등 술 종류가 많습니다. 7월 19일 수요일 10시부터 선착순으로 진행되니, 주류에 관심있는 분들은 해당 공고문을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세관공매 TIP
세관 공매를 잘 하기위해서는 공고문을 잘 살펴야합니다. 주류와 담배는 인터넷 판매 금지 품목이기 때문에 전자입찰을 할 수 없습니다. 공매 장소와 공람 장소가 다르기 때문에 해당 공고문을 자세히 살펴봐야 합니다. 보통 공람은 세관 청사가 아니라 공항터미널 보세 창고에서 이루어 집니다. 인천공항의 경우에는 1, 2 터미널에 각각 보세창고가 있으니 입찰 전에 꼼꼼하게 확인해야 합니다.
사업자 면허가 없는 개인은 공매를 통해 한번에 주류를 3병까지 구매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