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족 스포츠였던 골프를 젊은층, 여성층 누구나 저렴하게 즐길수 있도록 한게 스크린골프입니다.
전세계적으로 골프 치는 인구가 줄어들고 있는데, 유독 우리나라만 골프 인구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가장 큰 이유를 꼽으라면 바로 스크린골프 덕분입니다.
전국적으로 8000여개의 스크린골프장이 영업중이라 접근성이 좋습니다. 가격도 필드골프의 10분의 1정도면 되니 가성비가 훌륭합니다. 룸 형태로 프라이빗한 공간에서 지인들과 골프를 즐길 수 있습니다.
창업시장에서도 스크린골프는 인기 아이템 중 하나입니다. 초기 창업비용이 많이 들기는 하지만, 특별한 기술을 요구하는 것도 없고, 관리도 쉬우며 골프치는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기 때문이 창업시장에서 인기아이템이 아닌가 싶습니다.
스크린골프 창업비용을 알아봅시다
국내 스크린골프 1위 업체인 골프존을 창업하려면 얼마나 들까요?
골프존파크 가맹 사이트에 들어가 보면, 100평 룸, 5대의 시스템을 기준으로 개설 비용이 안내되어 있습니다. 제일 중요한 투비전 플러스 시스템과 타석이 움직이는 듀얼플레이트, 레이저 프로젝터와 바닥프로젝터를 합쳐 6,000만원입니다. 5대를 구매하면 3억원을 투자해야 합니다.
여기에 평당 140만원의 인테리어 비용 1억 4,000만원. 볼, 클럽, 장갑, 골프화 등 골프용품 1,200만원, 최초 가맹금으로 1,500만원 등 약 5억원 정도 비용이 필요합니다. 인테리어나 골프 용품등은 꼭 골프존에서 안해도 되니 비용을 더 줄일 수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시스템 비용이 비싸기 때문에 창업비용이 많이 드는 것은 사실입니다.
물론, 가장 싼 방법은 기존 골프존 비전(비 가맹점)이나 비전플러스를 운영하고 있는 매장을 인수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스크린골프를 치는 사람들이 비전플러스보다 투비전을 더 선호하므로, 골프존파크 가맹점으로 전환을 해야됩니다. 이 경우에는 구형 기계를 팔고 투비전으로 보상판매 받을 수 있어 신규 창업보다는 비용이 덜 듭니다.
아니면 기계가 상대적으로 저렴한 카카오VX나 SG골프도 대안으로 생각할 수 있으나, 개인적으로는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골프존의 시스템이 비전, 투비전 다 합쳐서 80%이상 점유하고 있고, 골프존 이외의 다른 스크린을 쳐 보면 다시 골프존을 찾을 수 밖에 없습니다.
이렇게 창업비용이 부담되는데도 골프존을 찾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상권마다 특성이 있고, 매장마다 운영의 노하우가 있지만, 투자비를 빠르게 회수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매력입니다. 아울러 골프존 중고 기계 가격 몇년간 적정 수준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자산가치도 높게 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리스 프로그램도 잘 되어 있구요.
지금도 골프존 비전의 중고 가격은 많게는 2천만원 초반에 형성되어 있습니다. 비전이 2011년에 출시되었으니, 5년 감가 적용해서 더이상 없는 기계나 마찬가지인데 중고시장에서 몇천만원에 거래되고 있으니 놀랍죠? 중고가격 높기로 유명한 아이폰보다 더 중고가격이 좋은 제품이 바로 골프존 기계입니다.
다음 글에서는 골프존을 차려서 얼마를 벌 수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